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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대장의 브루마블

캄보디아 여행 범죄 도시 치안 납치 사건 정리

by 빵비대장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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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는 많은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나라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납치되고 있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는 캄보디아 범죄도시라 불리는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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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치안 위험 납치

 

 

 

 

KBS보도 '캄보디아 범죄도시' 대체 무엇인가?

여행 블로그를 하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서 소식을 안 전할 수 없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서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21년 4명, 2022년 1명, 2023년에는 16명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105건으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캄보디아 여행 금지 구역인 미얀마, 라오스, 태국 접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여행 금지 구역으로 발령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변 국가의 국경 인근이 아니라는 점이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 3곳에서 해당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세 곳 모두 캄보디아 납치 한국인 피해자가 있었다. 심지어 범죄 단지 3곳 중 한 곳인 원구 단지는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곳 중 하나이다.

 

 

사실, 골든 트라이앵글 (동남아시아의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3국이 메콩강을 접하는 산악지대로 취업사기 및 납치, 감금이 들끓는 곳이며, 세계 최대의 마약 각성제 밀조 지대이다.)에 비해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집단 피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현재 KBS보도에서 보도한 범죄구역은 다른 곳도 아닌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범죄단지 세 군데의 이름은 망고단지, 원구단지, 태자단지 세 곳이다.

 

 

 

 

 

 

'캄보디아 범죄도시' 현재 상황 

캄보디아 치안이 전체적으로 열악하지 않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캄보디아 치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현재는 KBS의 보도 이후 캄보디아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협조 요청을 하여 망고단지를 급습하였고, 현재 한국인들 조직원들이 풀려나는 정황도 확인되었다.

 

작전 과정에서 망고단지 내부에만 조직원 등 약 천 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고 한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현지 경찰 수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경찰은 한국인 감금이 의심되는 다른 범죄 단지들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풀려난 캄보디아 납치 피해자는 "3일 동안 하루도 안 쉬고 내내 맞았다. 계단에서 '덜컹덜컹'하는 소리만 들려도 무서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연달아 한국 방송사에서 캄보디아 납치, 위험 상황 실태를 보도하자, 급습당한 망고단지 인근에 태자 단지라는 또 하나의 범죄구역에서는 조직 보스가 도망갔다는 소식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 등 현지에서 들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캄보디아에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또 우리 국민들은 캄보디아 대규모 범죄 단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해야만 했을까?

 

 

 

 

 

 

캄보디아 범죄구역에서 벌어지는 일

캄보디아 납치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바로 취업사기 때문이다.

쉽게 일을 배울 수 있고, 어렵지 않으며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SNS에 게시해 취업이 고민인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좋은 차를 타고, 친절하게 반응을 하며 반겨주는 것처럼 보이나, 피해자가 차에 탑승하면 바로 태도가 돌변하여 총을 겨누기도 하고, 위협을 가한다.

이렇게 캄보디아에서 납치를 당한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망고단지, 원구단지, 태자단지 등)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이버 사기 범죄를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강압적이고, 고문이 난무하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는 철저한 보안 경비도 갖추고 있어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악질적인 범죄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단순히 경찰이 이들 범죄 단지들의 문을 닫게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범죄조직과 현지 경찰의 유착관계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 피해자의 말에 의하면 현지 경찰서장이 "(캄보디아 납치와 취업사기로 인한 피해) 여기 있었던 일을 한국에 가서 얘기하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악질적인 범죄조직과 현지 경찰의 유착관계도 최악이지만, 이 범죄 단지들을 문을 닫게 한다고 한들, 범죄 조직은 더 규제가 약한 곳으로 지역을 옮겨 같은 범죄를 이어서 지속하기 때문에 이 범죄의 끝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일이 쉽고, 고수익 알바를 한다라는 말에 속지 말고, 쉽게 믿어 해외로 출국하는 것을 각별히 유의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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