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굉장히 쾌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리스는 고대 그리스 문명과 그리스 신화 등 문화유적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그리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연간 5만 명에 달하고 있는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그리스 여행 문화 및 주의사항
그리스의 특별한 문화와 풍습
그리스에는 한국과 많이 다른 특별한 문화 및 풍습이 있습니다.
몇 가지 여행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그리스만의 특별한 풍습은 꽤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아는 경험이 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즐거운 매력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손짓이나 오해되지 않을 행동이 그리스인들에겐 다르게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 여행 전에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제스처에 주의하기
그리스의 제스처에는 다른 나라들과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인사할 때 많이 사용되는 손을 흔드는 동작은 그리스에서 "지옥에나 가라!"라는 뜻으로 큰 욕을 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또한 'OK'라고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모은 손가락 동작도 그리스에서는 욕으로 쓰입니다. 심지어 검지, 중지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며 손바닥을 내보이는 것과 엄지손가락 한 손만 들어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욕으로 쓰입니다.
흔히 각종 나라에서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이지 않은 간단한 손 제스처들이 그리스에서는 다르게 해석되니, 알지 못하고 여행을 한다면 그리스 여행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보통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아래 세 가지만 주의하여 그리스 여행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그리스 여행에서 버스를 세우고 싶다면 오른손 검지, 중지 손가락만 편 채로 위아래로 흔들어서 잡습니다.
- 그리스인들의 '아니요'라는 표현은 턱을 위로 치켜들며 '쯧'하는 소리를 냅니다. (고개를 가로젓는 동작은 '모른다')
- 안녕의 의미로 사용되는 다섯 손가락을 다 피고 흔드는 행위는 그리스에서 상대방을 향한 강한 멸시와 모욕의 표현입니다.
합석은 일상다반사
그리스인들은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우 즐깁니다.
그리스인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며, 외국인들과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리스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영어 또는 몸짓, 발짓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스 여행을 하며 카페나 식당을 방문하기 마련인데, 그리스라면 이곳에서의 합석은 매우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한국과 달라 합석이 일반적인 문화이며, 모르는 사람을 봐도 합석을 청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스는 대외 진출과 문화교류에 매우 적극적인 해양국이었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호의가 좋은 편입니다.
해외여행을 하며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느끼고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라 생각됩니다. 그리스인들은 매우 친화적이고 사람 간의 친밀한 소통 방식을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나아가 몸을 더 가까이하며, 이야기를 하고 친밀하게 굴어도 멈칫하거나 피하지 않고, 그리스인들의 친밀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스인들은 낯이 익고 대화 좀 나눴다 싶으면 친한 친구라고 여깁니다. 따라서 서로 침이 튈 정도로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이것은 매우 일반적인 상황이며, 만일 몸을 피한다면 '이 사람이 나를 경계한다'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거절은 금물
그리스에서 확실한 거절은 '예의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식당이나 집에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 미리 못 먹는 음식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딱 잘라서" 거절을 하거나 또 긍정하는 행동은 그리스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팁? 필수다.
그리스 파트타이머의 시급은 낮기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주로 팁으로 생활을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미국처럼 음식값의 몇 %를 줘야 한다는 규칙은 있지 않지만, 푼돈이라도 주는 편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리스는 어떤 식당을 가든 '빵값'을 받습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테이블당 한 바구니가 무조건 지급되며, 이 빵 바구니의 값은 50렙타에서 1유로 정도입니다.
그리스에서 팁을 주는 방법은 식사 후 웨이터가 계산서를 가져다주면, 음식값을 계산한 후 팁을 테이블 위에 두고 가면 됩니다.
식당에서 웨이터를 부르지 마시오.
식당에서 웨이터를 부르지 않는 행위는 서양 국가에서 많이 보이는 문화입니다.
식당에서 웨이터와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다 손짓을 하거나 조용히 불러서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식당에서 웨이터를 부르면 화를 내거나 예의 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그리스 여행을 하면서 웨이터와 눈 마주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항상 웨이터가 돌아다니며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계산도 테이블에서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대화 화제에 주의하세요.
그리스 사람들은 튀르키예인들을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가로 키프로스도 가급적이면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튀르키예인이나 키프로스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스를 여행하며 그리스인들과 우정이 생겼다면 이 우정을 깨트리기 쉬운 화제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튀르키예에 대한 적개심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허물어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가급적 말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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