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단 한 군데만 꼽아보라 한다면 카즈베기라 할 것이다. 조지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즈베기에서의 주타 트래킹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주타 트래킹을 하기 위해 카즈베기에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조지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주타 트래킹'
카즈베기에 있는 주타 마을에서의 트래킹은 조지아의 아름다운 산골 마을에서 맑은 물과 아름다운 설산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카즈베기에는 '주타'와 '트루 소'라는 두 곳의 유명한 트래킹 명소가 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두 군데 모두 가보는 것도 좋지만 한 곳만 트래킹을 한다면 비교적 더 웅장한 '주타'에서의 트래킹만으로도 충분히 카즈베기를 즐길 수 있다.
조지아 여행을 하면서 꼭 봐야 한다 해도 자연을 좋아하지만 하이킹은 힘들어할 수도 있다.
주타 트래킹은 하이킹의 난이도도 높지 않은 편이나, 초반에 나오는 경사는 평소 등산을 좋아하고 자주 했던 어르신들이 아니면 힘들 수 있다. 스틱을 챙기거나 짐을 무겁게 들지 않고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의 경사길을 잠시 경험하면 그 이후로는 대부분 평지 길이니 어렵지 않게 트래킹을 하며 광활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나는 5월 말에 카즈베기에 주타 트래킹을 위해 떠났는데, 썸네일 사진에는 설산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조금 걷다 보면 더 걸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눈이 얼만큼 쌓였는지 길이 어디인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여 있어서 위험할까 봐 더 멀리 가지 못하고 돌아왔다.
계절에 따라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서 걸으며 조지아 여행에서의 대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
(아래 사진 : 썸네일 사진과 같은 날 같은 시간대의 사진. 더 걷다보면 나오는 풍경)
조지아 여행 카즈베기 가는 방법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 가는 방법으로 크게 3가지가 있다.
- 1. 대중교통 (버스) 이용하는 방법
- 2. 차량 서비스 (픽업 드롭 / 택시 이용)
- 3. 일일 투어 이용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트빌리시에 있는 '디두베'역에 있는 디두베 버스 터미널로 가야 한다.
디두베 역에서 내려서 나가면 승합차와 택시들이 즐비해 있고, 기사들과 흥정을 할 수 있다.
- 마슈르카 (미니 승합차 버스) 이용
마슈르카라고 불리는 조지아의 버스 미니 승합차나 소형 벤은 조지아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마슈르카를 타면 조금 더 싸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이 가득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예상하는 시간에서 많이 벗어날 수도 있다. (카즈베기는 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마슈르카의 경우 10라리~30라리에 탈 수 있다.
- 택시 이용
택시는 카즈베기까지 120라리 정도로 흥정하여 타면 된다.
단, 택시의 경우에는 직접 같이 동행할 사람을 구해야 한다. 최대 4인까지 구인하여 함께 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는 120라리면 그렇게 싸게 흥정한 것은 아니었다. 무리하게 흥정을 하는 것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적당한 선에서 잘 흥정하면 될 것 같다.
택시를 탈 경우의 장점이 있다.
중간중간 포인트도 멈춰서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고, 도로를 달리다가 너무 예쁜 포인트가 나와서 잠시 멈춰달라고 하면 멈춰주기 때문에 조지아 여행의 순간들을 담기 매우 좋다.
조지아 여행 카즈베기 팁
카즈베기는 일일 투어로도 다녀올 수 있지만 1박 정도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카즈베기에는 주타 트래킹, 트루 소 트래킹뿐만 아니라 사메바 성당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정말 정말 정말 장관이다.
조지아 여행을 하며 카즈베기를 들렸는데 이것을 보고 가지 않는다면 나중에 다녀온 사람의 사진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걸 못 보고 오다니 하고 정말 많이 후회할 것 같기 때문에.. (빵 또 감 유튜브에 올릴 예정)
따라서 하루는 카즈베기에서 주타로 이동하여 주타 트래킹을 하며 조지아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코카서스 산맥의 높은 봉우리와 아름다운 설산을 구경한 후, 다음날은 카즈베기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사메바 성당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사메바 성당은 도보로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산에 오르기에는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경사가 매우 높다.
트래킹을 좋아하지 않고, 오후에 트빌리시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메바 성당 거의 바로 앞까지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하이킹 코스와는 반대인 길이기 때문에 등산로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장관은 보기 어렵다)
도보로 올라갈 경우 트래킹 코스로 내려오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내려올 때는 차도 옆길로 우회해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하는데, 차도인지라 자연이 아름답지 않고 차가 자주 다녀서 걷기 불편하다.
트래킹을 좋아할지라도 사메바 성당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는 벤을 같이 합승하여 오는 것을 추천한다. (누가 누군지 몰라 그냥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타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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