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열기구로 유명한 카파도키아가 아닌 데니즐리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 어떨까요? 튀르키예에서 경험하는 데니즐리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이 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튀르키예에서의 색다른 경험 '데니즐리'
튀르키예 데니즐리는 터키 남서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지점에 있는 에게 해 지역에 자리 잡은 이 도시는 다양한 국제선 국내선이 있는 이스탄불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여행자들이 경험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데니즐리에는 셀주크 투르크 시대의 옛 사원과 묘소가 있으며, 근교에서 히타이트 문자의 기념비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터키의 주요 도시와 철도, 도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근처 다른 주요 도시로 이동도 편리하여 튀르키예 여행에서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니즐리의 대표적인 명소는 파묵칼레입니다.
튀르키예 여행자들은 파묵칼레를 보기 위해 데니즐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데니즐리 명소 '파묵칼레'를 방문하는 이유
1.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석회온천
파묵칼레는 튀르키예에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데니즐리 도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며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데니즐리에는 파묵칼레 온천을 구경하려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비교적 사람이 붐비지 않은 명소여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당일치기로 가볍게 보고 오기도 좋습니다.
파묵칼레는 35도에서 36도 정도의 따뜻한 지하수가 지난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렸고, 이 물에 포함된 석회성분(염 또는 미네랄 성분)이 지표면에 쌓여 부드러운 회색 석회질로 뒤덮여 현재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현상은 현대 지구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드문 현상으로 튀르키예 데니즐리에 있는 파묵칼레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세계문화유산 '히에라폴리스'
이 특별한 지형에 대한 경험뿐만 아니라 파묵칼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유산에 등재된 유적인 '히에라폴리스'입니다.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 정상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료는 파묵칼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파묵칼레 온천을 개발하여 이용하던 로마인들이 살았던 곳이며, 당시에는 피부염 치료를 위해 다녀간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히에라폴리스 유적을 둘러본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로마식 극장은 가장 잘 보존된 유적 중 하나입니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굉장히 넓은 극장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 사진으로 볼 때는 느껴지지 않지만 숨이 멎을 듯이 높으며 장엄한 모습이 일품입니다.
히에라폴리스 유적지가 굉장히 넓은 편으로 볼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그늘이 하나도 없는 평지에 있기 때문에 태양이 뜨거울 땐 꼭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온천 수영장
히에라폴리스 내부에는 온천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 있습니다.
파묵칼레의 이색적인 이 수영장은 히에라폴리스의 잔해에 온천물이 터져서 침수되어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름은 수영장이지만 깊이는 1m에서 2m 정도로 얕으며 돌이 많아서 수영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대의 로마인들이 피부염 치료를 위해 파묵칼레를 방문했을 정도로 좋은 물로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이라기보다는 테마 온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입장료는 200리라로 가격대가 조금 높습니다. 대부분 유럽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파묵칼레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수영복을 구비하여 파묵칼레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튀르키예 파묵칼레 방문 시 준비물
24년 기준 파묵칼레 입장료는 700리라(한화로 약 30,000원)입니다.
또한, 파묵칼레는 신발을 신고 올라갈 수 없으므로 신발을 담을 비닐이나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햇볕이 매우 따갑고, 새하얀 파묵칼레 지형적 특징상 눈이 매우 부십니다.
따라서 반드시 선크림과 선글라스로 무장하여 관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형 곳곳에는 온천수가 흘러내리고 있어, 서양인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많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이 석회암 지대에는 얕고 넓은 물 웅덩이가 많습니다. 반바지나 편하게 바지를 걷을 수 있는 차림으로 방문하여 온천수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파묵칼레 정상에 위치한 온천 수영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 입장료 700리라
- 신발을 담을 봉투나 가방
- 여름 방문 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필수
- 온천 수영장 방문 시 수영복 구비
파묵칼레 가는 방법
1. 데니즐리 공항에서 파묵칼레 가는 방법
데니즐리 공항은 데니즐리에서 약 5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파묵칼레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숙소에서 공항 픽업을 받는 것인데 그렇지 않더라도 버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데니즐리 공항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버스&셔틀이 모여있습니다.
이곳에서 HAVA ULASIM 회사 차를 찾으시면 됩니다.
만약
1) 짐을 맡긴 후 파묵칼레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 데니즐리버스터미널 또는 데니즐리오토가르로 이동하여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긴 후 파묵칼레로 이동하면 됩니다.
2) 짐을 맡기지 않아도 된다면 바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 요금]
- 데니즐리공항 - 데니즐리버스터미널 : 인당 100리라
- 데니즐리공항 - 파묵칼레 : 인당 250리라
2. 데니즐리 시내에서 파묵칼레 가는 방법
데니즐리 시내에서 데니즐리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시내에서 데니즐리 버스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거나 튀르키예의 대중교통인 돌무쉬를 이용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데니즐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계단을 통해 맨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버스들이 서있는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버스 앞 창에 파묵칼레라고 쓰여 있는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많은 버스 및 승합차들이 굉장히 많고 낯설 수 있는데 직원분들이 와서 어디 가냐 물어보시기도 하고, 파묵칼레! 하면 직원분이 이리로 오라고 소리칩니다.
요금은 편도 4.50리라입니다.
관광 시 주의할 점
데니즐리는 파묵칼레만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튀르키예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위해 데니즐리를 방문했으나 파묵칼레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면 정말 아쉽겠죠.
파묵칼레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물을 흘려보내는 횟수가 제한되었습니다.
강렬한 햇살이 동반되어야 선명한 색이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는 정말 재수 없으면 물이 말라버린 돌무더기만 보고 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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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행에서는 나라가 큰 만큼 각 도시마다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정말 다릅니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주요 도시들을 이동하여 튀르키예 여행을 많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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