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튀르키예 비행시간 치안 환율 물가 날씨

튀르키예를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기본적인 터키 정보가 있다. 튀르키예 비행시간, 항공권, 물가, 치안, 환율, 여행하기 좋은 날씨나 튀르키예의 계절별 날씨의 변화에 대한 정보이다. 튀르키예 여행 전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다.

튀르키예 기초 정보 날씨 환율 비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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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기초 정보

튀르키예는 오스만 어를 어원으로 하여 '튀르크인의 땅'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본래 한국에는 터키(Turkey)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의 수도는 앙카라이다.

 

튀르키예는 면적이 세계 36위로 7,853만이 넘으며,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튀르키예 여행 중 갈 만한 도시마다 공항이 있기 때문에 국내선으로 도시 간 이동이 편하다.

다만, 한국에서 튀르키예에 입국할 시에는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가 아닌 이스탄불을 통해 입국하게 되며 이스탄불에서 국내선을 타고 튀르키예의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튀르키예 여행에서는 국민의 99%가 이슬람교인 만큼 다양한 이슬람 사원들을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가 뛰어나다. 다른 이슬람 문화권과 같이 사원에 들어갈 땐 복장을 갖춰서 입장해야 한다. 

튀르키예 사원 입구에는 히잡을 무료로 빌려주기도 하니 여성분들은 입장 전 히잡을 대여하여 머리카락을 가리고 입장하면 된다.

 

 

 

[튀르키예 축제 정보]

해외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전통적인 축제 기간과 겹친다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의 재미가 더욱 배가 된다. 튀르키예 여행을 할 때 휴가 일정과 축제 기간을 맞출 수 있다면 튀르키예의 활기찬 축제 분위기와 함께 전통적인 모습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터키에서 매년 열리는 가장 큰 축제들을 아래 소개한다. 

 

• 3월 말 메시르 마주누 축제

튀르키예는 매년 유명한 축제가 열린다. 그중 가장 유명한 축제는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전통 축제인 메시르 마주누라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대표 목록에 등재되기도 할 만큼 아름답고 역사가 깊은 축제이다.

 

메시르 마누주 축제는 튀르키예 서부의 마니사라는 도시에서 매년 열리며 튀르키예 전통 방식에 따라 향신료와 허브를 달여서 엿과 같은 형태의 메시르 마누주를 만들어 모스크 돔 위에서 사람들에게 던지는 축제이다.

이렇게 메시르 마누주를 뿌리는 행위는 축복을 의미한다.

 

축제 기간 동안 메시르 마주누 제작뿐 아니라 요리 경연 대회, 음악 콘서트, 민속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도시가 더욱 활기차고 재밌는 분위기가 된다.

 

• 4월 이스탄불 튤립 축제

메시르 마주누 축제뿐만 아니라 이스탄불에서는 이스탄불 시의 상징인 튤립 축제도 열린다. 2006년부터 개최된 축제로 벌써 약 20년간 진행되고 있는 이 튤립 축제는 4월 한 달 내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튤립은 중앙아시아에서 야생화로 발견된 꽃으로 오스만 제국 시기에 튀르키예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각광받았다. 따라서 이스탄불 시 정부는 이스탄불의 거리, 공원, 광장 등 도시 곳곳에 튤립을 대량으로 심고 전시하기 시작했다. 이 것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튤립 축제를 연례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튤립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도시 곳곳에 튤립 퍼레이드, 튤립 박물관 전시 등 튤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여행을 하는 관광객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6월 or 7월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

튀르키예 북서쪽 에디르네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6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전통 축제로 튀르키예 여행에서 꼭 경험해 보면 좋을 축제이다.

이 축제는 6월이나 7월 말에 진행되며 온몸에 오일을 바르고 승부가 날 때까지 싸우는 전통 레슬링 축제이다. 

크륵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는 다불, 주르나와 같은 전통 악기로 구성된 밴드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황금 벨트를 가지고 도시를 행진하며 시작된다. 활동적인 축제이니 만큼 축제의 시작부터 울려 퍼지는 음악과 활기찬 분위기가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튀르키예 여행 비행시간 시차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에서 7,600km 정도 떨어진 나라로 비행시간이 최소 11시간 35분 정도 소요된다.

이 튀르키예 비행시간은 이스탄불국제공항 도착 기준이며, 다른 공항으로 출국할 시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도착지	소요 시간
이스탄불	최소 11시간 35분 ~ 12시간
녜브셰히르	경유 1회, 최소 14시간 25분
안탈야	경유 1회, 최소 14시간 20분
앙카라(수도)	경유 1회, 최소 14시간 30분
이즈미	경유 1회, 최소 14시간 35분
카이세리	경유 1회, 최소 14시간 20분

 

 

튀르키예와 한국의 시차는 6시간 차이가 난다. 튀르키예의 시차가 한국보다 6시간 느리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시간이 오전 11시라면 튀르키예 시간은 오전 5시이다.

 

 

튀르키예 터키 환율 물가

튀르키예 통화는 리라(TRY)이다.

현재 튀르키예 환율은 1리라 = 39원으로 환율 계산 시 40원을 곱하면 튀르키예 물가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에 필자가 터키를 여행했을 당시에는 1리라 당 75원이 넘었는데 현재는 더욱 낮아졌다. 터키 환율이 몇 년째 수직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튀르키예 여행은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시기이라고 생각된다. 

 

불편할 수 있는 점은 터키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며 미리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다면 환율 가격 변동에 의해 호텔에 도착한 후 호스트가 가격을 더 올려달라고 요청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숙박이나 차량, 기타 여행 상품을 튀르키예 여행 전 예약을 하게 되는 경우 가격 변동이 생기는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 튀르키예 여행 시 달러로 환전하여 가져간 돈을 현지에서 터키 리라로 환전하여 여행을 했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환전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튀르키예 치안 여자 혼자 여행 가능?

튀르키예 여행은 여자 혼자 여행해도 꽤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매치기가 굉장히 심한 편이며, 필자의 터키 친구들도 항상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를 매 순간 말한다. 

 

특히 관광지의 주요 광장에 나가거나 플리마켓이 열려 번잡한 곳은 더욱 위험하다.

한국 사람들은 중앙아시아나 유럽인들과 생김새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위험에 노출되며 많은 터키 친구들도 튀르키예를 여행하는 여행자 친구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심지어 게스트하우스의 남미 친구는 나와 같이 가면 눈에 띄기 때문에 소매치기 위험에 더욱 노출될까 봐 일부러 나를 두고 플리마켓에 갔다.)

 

정보성 글을 발행하는 블로거로써 최대한 정보만 컴퓨터처럼 남기지만 치안 관련해서 한 가지 일화를 짧게 말하고 싶다.

페루 친구가 이스탄불 모스크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갔다가 전재산이 털렸다. 정말 모든 여행 자금을 털렸다.

게스트하우스에 따로 열쇠가 있는 보관함이 없었기에 그 친구는 달러로 1000달러, 신용카드, 리라로 600달러 이상을 한 번에 가지고 쇼핑을 하러 갔다가 전재산이 사라졌다. 

 

내가 다녀본 세계여행지 중 튀르키예는 여자 혼자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곳이지만 소매치기는 정말 취약한 듯하다. 

반드시 돈은 분할해서 가지고 다니며, 보안 지갑 등을 활용하여 안전에 꼭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튀르키예 날씨 옷차림 정보

튀르키예는 온대성 기후이며, 북부 지방은 최고 25도~ 최저 5도, 남부 지방은 20도~ 최저 10도 정도이다. 서남부의 에게해 연안 지방으로 겨울이 우기이며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여행을 할 시 겨울은 피해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튀르키예의 겨울 "12월, 1월, 2월 튀르키예 날씨"

튀르키예의 겨울은 최저 기온이 5도, 평균 최고 기운이 11도로 한국의 겨울 날씨보다 따듯하여 우리 나라의 늦가을 정도의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날씨 자체는 여행하기는 좋은 듯하나 한 달 평균 보름 이상 비가 오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기 조금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옷 차림은 무겁지 않은 적당한 외투와 니트와 가벼운 방한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 위에 말했듯 겨울에는 강수량이 높은 우기이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 여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튀르키예의 봄 날씨 " 3월, 4월, 5월 튀르키예 날씨"

튀르키예의 4월, 5월은 한국의 날씨보다 조금 춥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더욱 쌀쌀할 수 있으니 여벌의 옷을 챙겨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월 평균 강수량이 겨울처럼 높진 않지만 종종 비를 만날 수 있으니 작은 우산을 가지고 다니면 튀르키예 여행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비를 맞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기 튀르키예 여행 옷차림은 한국의 봄, 가을 날씨를 생각해서 옷을 챙기면 딱 알맞다.

 

튀르키예의 여름 날씨 "6월, 7월, 8월 튀르키예 날씨"

튀르키예의 여름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여행하기는 편하나 최고 기온 29도 정도로 우리나라 여름 날씨와 비슷하다. 한국보다는 높은 기온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꽤 더운 여름 날씨인 것은 비슷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튀르키예를 여름에 여행할 때 옷차림은 그냥 반팔 정도로 한국 날씨를 생각하며 편하게 챙기면 적합하다.

 

튀르키예의 가을 날씨 "9월, 10월, 11월 튀르키예 날씨"

튀르키예의 가을 9월, 10월, 11월 즈음의 날씨는 낮에는 선선한 정도이며 밤에는 꽤 쌀쌀할 시기이다. 한국과 이 시기의 날씨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래는 한국의 기온이 많이 높아져 우리나라 늦봄, 가을부터 11월 정도의 날씨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가디건 정도의 외투를 챙겨서 날씨가 추워질 때 위에 걸쳐 입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시금 비가 조금 오기 시작한다. 접는 우산 하나 정도 소지하거나 잠시 비가 올 때 카페에 들어가서 쉬면 될 것 같다.